TV속 이야기

정글의 법칙 위기인가, 박보영의 위기인가.

맥모란 2013. 2. 8. 19:45

뜬금없는 페이스북에 또 한번 들썩거렸다.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나온 박보영관련 이야기이다.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페이스북에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를 잡아라" 글이 문제가 되었다.


사실 방송에서 어디까지 보여지는 것을 리얼로 삼느냐는 기준의 문제이다. 정글의 법칙을 보는 시청자들이 무조건 리얼만을 고집하냐? 이건 아니다. 적어도 안전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죽음을 각오하는 스턴트맨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글의법칙 팬으로써, 정법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해두고 싶다! 물론 방송이기 때문에 좋은 장면을 위해서 동물들을 풀어놓기도 하고, 안전의 문제로 숙소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것 까지 뭐라고 할수는 없다. 여기 출연하는 연예인이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 체제로 시작하여, 이제 여러번의 시즌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금요일 밤의 예능 강자로 자리잡았다. 리얼리티와 예능 사이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가 중요하다.


기존의 체제에 식상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김병만팀 + 게스트2 이구조를 바꿔도 될 것 같다. 오히려 최강의 팀을 꾸리는건 어떨까? 김병만 + 리키김 구조에 전문가들을 넣어서 좀 더 극한 상황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꼭 정글이 아니라 산에서 살아남기, 바다에서 표류하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최강의 팀은 잘될 수 있는 것은 여자 정글의법칙이 안되는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정글의 법칙에서 여성게스트를 보려는 것이 아니다. 강인한 남자상과 함께 지혜와 체력을 보려는 것이다. 


이번 위기를 정글의 법칙은 새로운 시리즈로 환골탈태를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