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직접 물 구해오기

'인간의 조건 물없이 살기'

인간의 조건에서 6월에는 물없이 살기 편이 방송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물 20L로 하루를 사는것이다. 대한민국 보통 사람은 335리터의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먹는 물은 얼마 안되지만 씻는물, 먹는데 들어가는 물, 청소하는 물, 용변보는데 사용하는 물,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방송이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이다. 물스트레스 국가라고 한다. 그렇지만 상수도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우리들이 가정에서 부족함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저도 자각하지 않고, 막 사용한다면 자연이 어떤 재난을 우리에게 안겨줄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조건을 1년간 하면 간디가 된다?

인간의 조건 그동안 차없이 살고, 물없이 살고, 돈없이 살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미가 있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시사적 요소가 더 강한것 같다. 김준현씨가 지나가는 말로 '1년하면 간디가 된다'고 했는데, 10년 쯤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물없이 살기 마지막편에서는 '직접 물 구해오기' 미션이 있었다. 멤버들마다 다른 생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허경환 - 마라톤하고 남은 물을 구하러 가는 감

김준호 - 약수터로 고고!!

박성호 - 음료를 먹고 남은 얼음들을 모아서 씻어서 사용.

양상국 - 목욕탕에서 청소하는 타임에 물을 받아옴.ㅋ 쩔어쩔어.ㅋㅋ

목욕탕에는 한달에 수도세가 400만원 나온다고 하네요. 물값이 금값이네요.

김준현, 허경환 - 방송 끝나고 남은 물 수거.

원산지 편에서는 약간 재미없는 감이 있었는데, 역시 무언가 부족하게 사는 , 불편함이 있는 회에서는 더 재밌는것 같다. 물없이 살기편을 보면서 나도 콸콸 틀어놓는 샤워기, 설거지 할때 막 쓰던 물을 줄이는 생활을 했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양치하고, 물받아서 세수도 했다. 다음주 전기 없이 사는 편도 기대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