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의 방송시간 중 이름표 떼기는 불과 12분이 방영됐다. 앞에 사전게임이 늘 있고, 여러가지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2% 부족했던것 같다. '해적선의 비밀' 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방송에 런닝맨 멤버들이 열심히 금화를 모으고 재밌는 방송을 했다. 그리고 해적선까지 등장시켜서 기대감은 고조되었다.
그리고시작한 첫번째 게임. 깃발을 처음에 뽑아서 멀리 흩어지게 한 다음에, 제작진에서 지정한 깃발을 골인지점까지 가져오는 깃발 미식축구게임 형식이었다. 더운날 모래사장에서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했다. 그리고 결국 아슬하게 신화가 승리를 가져갔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재미 있었고 적절한 분량이 있었다.
그리고 식사시간. 밥을 그냥먹지 않고 게임당 대결을 해서 식사를 얻어갔다. 첫번째 게임은 발가락게임, 처음보는 게임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전진과 이광수가 발가락으로 진짜 박터지게 싸웠다. 결국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전진이 쿨하게 기권.ㅋㅋ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리고 시작된 헤드폰에 음악이 안나오는 멤버를 맞추는 게임. 여기부터 긴장감은 떨어졌따. 춤을 추고, 추리를 하는데 심리전이 크게 없었다. 런닝맨팀은 전진과 민우 중에 헷갈렸고 결국 음악이 나오는 민우를 못맞추고 이 게임에서 졌다. 긴장감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릎끼고 빨리 돌아오기. 민우 대 능력자.. 능력자 승리!! 반전은 없었다. 재미없었다. 게임 포맷자체가 식상했다.
손바닥 피하기!! 사실 규칙도 애매하고, 여러가지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게임. 시간은 엄청 많이 잡아먹었다. 그래서 긴장감이 확 떨어지고 채널이 많이 돌아간 시간이 아니었을까? 결정적으로 편집과정에서 식사시간의 게임 부분을 너무 많이 잡았던것 같다.
그리고 사전 마지막 게임 수중고싸움!! 클래식한 게임이었고, 적절하게 기대하는 결과의 방송이 나왔다. 멋진장면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시간과 방송은 괜찮았다. 신화와 런닝맨 멤버들 모두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드디어 시작된 본게임!!
이름표떼기 및 미션!!
그런데 이미 방송은 80% 와있었다. 이름표 떼기의 긴장감과 미션을 해결하면서 승부의 엎치락뒤치락이 있어야 런닝맨인데, 그 부분은 볼 수 없었다.
첫번째 맞붙은 싸움. 개리는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앤디의 기습을 막으면서 반격해서 앤디의 이름표를 뜯었다. 정말 시작하자 마자 깜짝놀라운 관경을 보여줬다. 이로써 신화의 멤버는 4명만 남게 되었다.
민우, 혜성 vs 지효, 재석 조합의 대결. 재밌는 승부끝에 송지효가 신혜성을 뜯으면 신화멤버 3명만 남았다.
그리고 전진,민우 조합이 개리를 뜯고!!
민우가 하하를 뜯고!! 민우, 전진이 유재석까지 뜯는다. 그런데 유느님은 '죽지 않는자' 미션이해를 빨리한 재석이 민우를 뜯는다. 결국에는 신화는 전진, 에릭만 남고 런닝맨은 개리,하하를 뺀 나머지 5명의 인원이 남았다. 5:2의 상황에서 힌트를 많이 갖고 있는 신화팀이 힌트가 많은점을 착안해서 2:2로 붙게되고, 마지막에 신화의 '죽지않는자' 에릭이 유재석의 신발을 빼앗아 미션을 성공한다.
무엇보다 런닝맨의 묘미는 이름표떼기에 있다. 이 긴장감과 전체스토리 속에서 추리와 배신 등이 오가면서 이뤄지는 구도이다. 그런데 사전게임이 길어서 이름표떼기의 긴장감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사전에 이름표떼기를 맛보기로 할 수 있는 미션을 넣어서 긴장감을 조금씩 올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순식간에 끝난 12분간의 이름표떼기와 미션은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다. 신화 오랜만에 나왔는데 방송이 못살아서 아쉽네요.
다음주에는 아이돌들이 나오는데 런닝맨 특유의 이름표떼기 볼거리 보다는 아이돌을 보는 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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